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
출 34:29~35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29)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구 464장)
우리가 어려울 때, 중요한 일을 만났을 때,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모세는 온 백성, 심지어 동물까지도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중요한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붙잡을 언약은 무엇인가요?
1. 금식기도
인생을 살다 보면 결정적이고 중대한 일을 겪게 되는데, 그 때 인간에게는 무엇보다 영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려움이나 중요한 결정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했고, 선지자는 모든 백성이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삼상 7:6, 스 8:21, 렘 36:9, 욜 2:15). 이것이 온전히 기도로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이때 하나님과 함께 하는 힘이 나오고, 자신을 제대로 직면할 수 있으며, 참된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물도 먹지 않았고 금식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때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서 수건으로 가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다른 세계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금식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언약적인 축복입니다.
2. 금식보다 더 중요한 것
마가복음 2:17~19에는 금식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이 나옵니다. 금식은 마음과 생각을 집중하여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할 수 있는 축복의 방법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복음을 가졌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축복으로 우리가 가진 신분과 권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리스도를 알지도 누리지도 못하면서 굶기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나 임마누엘의 비밀을 깊이 누리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모든 현장을 복음과 전도의 눈으로 보고, 말씀잡고 기도하는 것이 금식만큼 중요한 힘입니다. 개인의 현장에서 영적인 강건함을 얻도록 날마다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포럼의 주제]
하나님의 다른 세계를 체험하고 다른 힘을 얻는 금식기도를 작정해 보세요. 금식보다 더 중요한 임마누엘을 내가 날마다 누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