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한 아주 작은 헌신
롬 16: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구 208장)
바울은 블레곤에게 문안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블레곤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고, 많은 제자의 이름이 나열된 기록 중에 언급된 것이 전부입니다. 바울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블레곤이라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그것이 큰 사역이 된 것입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한 헌신이 작아 보여도 큰 열매를 맺게 됩니다.
1. 복음 가진 자의 눈
복음가진 자는 영적문제와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당하는 사람을 보면 가장 먼저 긍휼이 보입니다. 영적 문제와 해결책을 아는 사람은 어려움 당하는 사람을 볼 때 단순한 구제가 아니고 중요한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때 어려운 자를 먼저 찾아갔습니다. 베드로도 앉은뱅이를 먼저 찾아갔습니다. 바울도 점술, 우상, 무속에 빠진 자를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의 영적인 부분을 안다면 영적으로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무식한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이 눈이 열리지 않으면 전도와 선교는 어려울 것입니다.
2. 무능한 자를 일으켜 세워 능력자로 만드는 복음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불렀는데 전부 무능한 사람을 불러 시대를 살리는 능력자로 변화시켰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 같은 죄인을 불러서 큰 전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는데 빌레몬의 집에서 도둑질해서 감옥소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받은 사람입니다. 빌레몬은 골로새교회의 장로였는데 나중에 오네시모는 골로새교회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평범한 블레곤을 마음에 두고 편지에 기록하여 문안했습니다.
3. 연약한 사람들 속에서 피어나는 축복
복음 안에 있으면 갈등, 시험, 분쟁 속에 빠지지 않고 연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거나 제대로 하려고 하면 사람을 통한 갈등, 시험, 분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속으면 안 됩니다. 사람 때문에 오는 갈등과 시험은 은혜를 받지 못하게 사탄이 쓰는 공격 통로입니다. 사탄에게 속지 않으면 큰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포럼의 주제]
-진정 복음의 눈으로 내 주위의 연약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복음 전할 계획을 세워보세요.
임마누엘교회 주일 2부 / 20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