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또 다른 옷
출 28:31~4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 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43)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구 340장)
''애굽의 군사가 따라오면 어떻게 방어하지? 광야에서 병들면 어떡하지? 마실 물과 추위와 더위는 어떻게 참지? 가는 길에 다른 적들과 만나면 도망가야 하나?'' 이스라엘 민족은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상한 명령을 하십니다. "모든 이스라엘 민족과 제사장들은 옷을 바꿔 입으라! 그렇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1. 과거의 옷을 벗어 버려라!
과거의 원망과 노예와 광야 체질의 옷을 벗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두려움은 거꾸로 깨닫고 있는 어리석음입니다. 애굽을 꺾고 홍해를 건너 죽음의 광야를 통과한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의 힘으로 적과 싸워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가는 곳마다 흑암이 무너집니다. 두려움과 원망 비난의 옷을 벗어야 합니다. 자녀다운 복음의 옷을 입고 감사하며, 소망중에 인내하고, 기도 중에 도전하면 됩니다.
2. 신분을 회복한 옷을 입으라!
하나님은 대제사장의 옷 가장자리에 금방울을 달게 하시고,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머리에 쓰는 관 전면에 붙이게 하셨습니다. 그곳엔 ‘성결''이라 쓰게 하셨습니다. 이 패가 아론의 머리 위에 있어야 그 성물을 받을 것이라 했으며, 속옷까지 갖춰 입어야 죄를 진채 죽지 않을 것이라 정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모든 법을 완성하셨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에게 두렵고 떨리는 규례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믿는 자를 의롭다 칭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예할 신분과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신분의 옷을 바꿔 입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당당히 표시하면 됩니다. 어떤 극한 상황이나 최악의 상태에 가도 복음가진 하나님의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복음 때문에 받는 축복은 육신적인 것을 넘어 영적으로 오는 참된 승리의 비밀입니다.
[포럼의 주제]
-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과거의 옷, 상처의 옷을 입고 있다면 먼저 그 옷을 벗으십시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새 옷을 입으십시오.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면 하나님 자녀답게 내가 서 있는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 됩니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