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수첩


제사장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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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옷




출 28:1~5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2~3)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구 427장)






 애굽에서 빠져나오기만 하면, 굉장한 축복이 바로 있을 줄 알았는데 이스라엘에게 광야는 너무나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과거의 영화와 미래의 축복을 익히 들었지만, 오늘 와 있는 의식주 문제는 보통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 위기와 적들의 위험, 가나안 땅에 이미 살고 있는 7족속의 소문들, 물도 없고 춥고 덥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그럴듯하게 불신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광야는 온통 문제투성이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유 있는 답이 무엇일까요?





1. 시내 산으로 올라가라.
 이스라엘 민족이 왜 400년간 언약을 놓치고 애굽의 노예로 살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애굽에서는 나왔어도 아직 과거에서, 흑암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기에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이 살아오며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을 굳게 붙잡고, 미래에 일어날 하나님의 계획과 시간표를 믿는 믿음을 회복하고 기다려야합니다.






2. 성막을 만들어라.
 성막을 만들고 언약궤를 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시내 산에서 말씀을 제대로 붙잡고 나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장막을 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막 안에 불을 밝히고 끊이지 않는 기도의 힘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어두움이 들어오지 못할, 참다운 예배의 비밀을 깨닫고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3. 옷을 바꿔 입으라.
 옷은 신분을 의미합니다. 애굽에 있을 때에 이스라엘 민족은 노예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출애굽 후 가장 먼저 노예 옷을 벗어야 합니다. 집나간 탕자가 돌아 왔을 때 아버지가 목욕시키고 옷부터 갈아입힌 것과 같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신분이 바뀐 옷으로 바꿔 입어야 합니다. 아론에게는 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입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론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제사장에게 주시는 옷은 거룩한 옷이라고 정하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순간 우리에게도 제사장적 축복이 임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벧전 2:9). 더 나아가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그 무엇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롬 8:39).





[포럼의 주제]
-내가 제사장의 옷, 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그려보며, 나의 신분과 권세를 깊이 묵상합시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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