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힐 것, 거칠 것을 두지 말라
롬 14:13~2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13)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구 278장)
우리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하나님의 응답은 그 사람의 수준과 색깔에 따라 다르게 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긴 하지만 생활의 모습에 기준을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박애주의나 신비주의처럼 또는 정의실현이나 종교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 그런 요소가 있지만 그것이 그리스도의 본질은 아닙니다. 이처럼 자신의 신앙 수준과 색깔이 걸림돌이 되어 축복을 놓친 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착각합니다. 신앙의 색깔이 바르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부터 응답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나의 수준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구원과 축복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18~31). 우리가 아무리 지혜가 있고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보다 나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전 세계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나의 수준을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나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본 사람입니다.
2. 하나님의 축복받는 기준
하나님의 기준이 우리가 받을 축복입니다. 복음은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요? 복음은 헬라인이나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3. 새로운 수준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나의 것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준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문제가 왔다면 어떤 것이 지극히 선한 것인지 분별하면 됩니다. 큰 어려움이 왔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윗이 받은 축복을 받으라고 하시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새로운 수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 승리하셨기 때문에 어떤 고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상급을 받으므로 세상에 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하거나 어떤 환란 중에 있어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요한 언약을 붙잡고 다른 이들 앞에 거치는 것과 부딪히는 것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포럼의 주제]
-내 수준으로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임마누엘교회 주일 2부 / 20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