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대
출 25:31~40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37)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구 487장)
어둠을 밝히려면 빛이 필요합니다. 창세기 3장의 사건 이후에 모든 사람에게 어둠이 임하였습니다. 이 어둠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생명의 빛입니다. 태초부터 있었던 흑암과 공허를 물리치도록 생명의 빛 되신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요 1:11). 이 빛이 우리 위에 임하였고 이제 일어나 발하기만 하면 됩니다(사 60:10).
1. 개인에게 빛이 비취는 순간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어둠의 문제가 내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고, 나의 신체와 정신과 규모와 삶 속에서 호시탐탐 나를 넘어뜨리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먼저 할 것이 있습니다. 빛 되신 그리스도 앞에 나의 불신앙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불신앙을 내버리는 순간에 이 빛이 온전히 내게 임하고 많은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믿음의 선진들도 불신앙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순간 참된 빛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막 안에 등불을 항상 비추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생명 되신 예수님의 빛 속에서 삶을 영위하면 됩니다.
2. 이 빛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는 빛의 비밀을 몰라서 방황하며, 게임 중독이나 술과 마약 등의 영적인 문제에 시달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어둠 속에 갇혀 지내는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에게도 이 빛이 필요합니다. 빛 외에는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빛을 전달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내가 체험한 빛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출애굽의 역사와 광야의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현장에서 이 빛을 발하며 이 빛을 전달할 때, 내 속에 성령이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3. 이 빛으로 세상을 밝혀야 합니다.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고 있습니다. 빛의 위력을 가장 잘 아는 존재가 어둠입니다. 이 빛이 비추어질 때 흑암 세력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리고 성에 살던 기생 라합에게 이 빛이 비추었습니다.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하나님의 사람들을 숨겨주었고, 불신앙이 아닌 믿음을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가나안 땅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사가 바뀐 것입니다. 내 속에 임한 빛의 소식에 이미 흑암 세력의 간담은 녹아있을 것입니다. 이 등불이 항상 내 속에 있다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살게 됩니다.
[포럼의 주제]
-하나님 앞에 나의 불신앙을 내려놓고, 빛 되신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 되심을 고백합시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