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문화인




빌 3:4~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8)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구 495장)

하나님께서 바울을 쓰신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잘 알고 있었고, 동시에 문화에 뛰어난 복음 문화인이었습니다. 문화는 자꾸 수시로 변동하는데 문화를 놓치면 모든 것을 다 놓치게 됩니다. 종교개혁을 할 때도 성주 중심으로 움직이던 그 당시의 문화와 인쇄술의 발달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오늘날은 아예 문화전쟁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복음으로 문화를 정복해야 할까요?

1. 지금은 전문인 시대입니다.

20세기의 세계 경제를 100여 명의 전문인이 움직여 나갔다고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전쟁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문화 역시 전문인들이 움직여 나갑니다. 문화를 정복하려면 한 분야의 전문인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기능을 연마해 기능 전문인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분야를 즐길 줄 아는 캐릭터가 뚜렷한 전문인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근본이 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문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근본이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2. 전문인에게 오는 영적 문제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문화 전문인 또한 영적 문제에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전문인으로 문화 사역을 하려면 기질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모른 채 기질을 표출하려면 영적 문제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이 분야는 끝없는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 심취하거나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에 사로잡히면 문제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감성을 요하는 일이기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자아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예술인이 술과 마약이나 음란에 빠지기도 하고, 우울증과 정신 문제를 겪다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3. 문화 사역을 위한 기도를 시작할 때입니다.

어떤 사람은 ‘문화는 경제’ 혹은 ‘정치’이며 ‘인간 근본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 사탄은 문화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올바른 복음을 가지고 문화사역을 제대로 시작해야 합니다. Remnant들을 위해 모임을 열고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포럼의 주제]

-우리는 앞으로 복음 안에서 어떤 문화를 만들면 좋을까요? RUTC와 문화사역을 위해 기도를 시작하세요.

문화전문인수련회 / 200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