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에 관한 법
출 21:1~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1)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구 382장)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에 좋아 보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마귀는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속여서 멸망시키려고 하거나(요 8:44), 좋아 보이는 것을 계속 주어서 결국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고전 11:14). 이러한 영적 사실을 모르면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열심히 하는데도 왜 안 되는지를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종 되었던 애굽에서 빠져나와 광야에서 하나님을 알아간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세 가지 교훈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잘못 심은 과거를 지금 거두는 것입니다.
무엇을 잘못 심었다는 말입니까? 한 가지를 놓치고 심은 과거를 의미합니다. 요셉이 겪은 노예, 감옥, 총리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은 이 한 가지를 설명하셨습니다. 400년 이스라엘의 애굽 노예기간을 지나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우신 것도 이 한 가지 때문입니다. 이 한 가지는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 안에서 전도와 선교의 이유를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는 고통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인생의 성공과 실패도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2. 현실의 문제는 또 다른 미래가 됩니다.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에게 종에 관한 법을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히브리’라는 말은 ‘하비루’(메소포타미아어로 길과 집과 나라를 잃고 모여 있는 족속)에서 나온 말입니다. 출애굽 하여 노예생활이 끝났음에도 다시 종이나 노예로 팔려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언약을 놓치고 애굽에 종살이 하였듯이, 영적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언약을 놓친 오늘이 또 나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복음을 붙잡고 언약을 누리는 오늘이 곧 나의 축복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3. 복음으로 성경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읽고 이해할 때 우리에게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철학자가 신학자가 성경을 읽고 또 연구하지만 해답되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성경을 보지 않았기에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골 2:2)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많은 말을 하고 많은 설교를 듣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복음을 알아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포럼의 주제]
-복음으로 나의 과거를 해석하고, 복음으로 성취될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냅시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