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관리
행 15:36~41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37~39a)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구 383장)
어떻게 해서 초대교회는 곧 없어질 줄 알았는데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바울의 사역은 곧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대인은 막강한 조직을 가지고 사람을 관리했지만, 초대교회는 현장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시작은 미약해 보이지만, 무너지지 않고 세계복음화를 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어떻게 사람관리를 했을까요?
1. 초대교회의 전략
초대교회는 인재를 찾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전도 운동을 지속할 사람을 찾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뛰어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많지만 전도 운동을 지속할 사람이라야 됩니다. 손해가 있어도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일꾼을 쓴 것이 아니고 ‘복음꾼’을 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동기가 있으면 변함없이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초대교회는 시대를 보는 눈이 달랐습니다.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완전한 발판으로 보았습니다. 오늘을 볼 때는 미래를 보았습니다. 미래는 오늘로 앞당겨서 보았습니다.
2. 바울의 전략
바울의 사역이 실패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시간표를 전도 운동을 지속할 제자를 찾는 기준을 가지고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지속할 장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속할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한번 왔다가 간 곳은 반드시 서신을 보낼 만큼 증거가 일어났습니다.
3. 바울 이후
바울 이후에 250년 동안 제자들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313년 기독교가 국교로 선언되고 나서부터 제자 운동이 끊어지자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전도 운동은 단회로만 끝나게 되었습니다. 교권은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지만 전도 운동을 지속할 제자를 찾는 것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이 전도 운동을 지속할 사람을 찾고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훈련을 하고, 사역을 하고, Remnant 운동을 하고, RUTC를 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포럼의 주제]
-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전도 운동을 지속하는 사람’을 두고 깊이 묵상해 보세요.
RUTC의 아침 / 200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