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에 오른 이스라엘 민족



출 19:1~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5~6)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구 427장)



 출애굽 한지 석 달이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산에 오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오른 시내산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언약의 대표적 장소였습니다. 모세가 80세에 처음 부름을 받은 곳이고, 영적싸움에 지친 엘리야를 부르셔서 새 힘과 새 언약을 주신 산이었습니다. 오늘 이 현장은 처음 모세가 받았던 사명을 굳게 지키고 그 때의 은혜를 백성에게 전하며 후대에게 설명하라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오늘 나를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서서 사명을 회복할 수 있는 영적 의미의 산에 올라 소명과 은혜를 회복하고 구원의 비밀을 누리며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야 할 것입니다.




1. 산에 오르라
 모세가 처음 하나님을 체험했던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각자의 산이 있습니다.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로 나의 신분이 바뀌게 된 소명의 산이 있습니다. 전도와 선교를 알고 하나님의 시대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된 사명의 산이 있습니다. Remnant라는 단어로 가슴 뛰며 복음공동체 속에서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보았던 축복의 산이 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산이 각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그 산에 올라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비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산에 올라 해야 할 또 한 가지의 일이 있습니다. 증거를 붙잡는 것입니다. 나의 과거 속에 주신 언약의 증거들, 성경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말씀의 증거들, Remnant 7명과 전도자의 삶을 통해 주신 복음의 증거들을 붙잡아야 합니다. 이번 주에 주셨던 강단도 증거이며 지금 내가 하나님을 향해 열려있는 이 시간도 증거를 붙잡는 비밀의 시간입니다. 지금 산에 오르십시오.





2.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산에 오른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선포됩니다. 구원과 더불어서 내가 마땅히 누릴 축복의 내용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에게 일어나는 사실적인 일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고, 할 말과 할 일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현장 속에서 하나님 자녀가 가는 곳에 제사장 나라의 비밀이 이루어집니다. 거룩한 주의 청년들이 새벽이슬과 같이 일어나는 곳(시 110:3)에 흑암의 세력은 무너질 것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인생 결정’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 동안에 나의 삶과 학업과 사업을 하나님 앞에서 바로 보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때 곧 언약의 비밀이 내 것이 될 것입니다.




[포럼의 주제]
*영적 의미가 있는 나만의 산을 가지고 있나요? 나의 산에 올라 정체성을 회복하고 증거를 붙잡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09.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