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로 장로의 조언


출 18:13~27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23)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구 469장)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릴 때 무엇을 경험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릴 때 듣고 본 것이 평생 영향을 주고, 어릴 때 들인 잘못된 습관과 뿌리내린 사상이 커서 어떤 형태로든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말을 듣느냐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설명하고 복음을 보여주며 복음의 뿌리가 내리도록 영향력을 주는 만남이야말로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어떤 만남의 축복을 받아야 하며, 기도해야 할까요?




1. 언약을 아는 자의 조언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자와의 만남이 중요합니다. 광야의 어려움을 함께 통과하며 앞에서, 뒤에서 인도하시는 주의 사자를 체험하는 동역자와 지도자와 공동체를 만난다는 것은 귀중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방법을 아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 장로의 조언이 모세를 지도자다운 지도자로 세우게 하였습니다. 이드로 장로는 피 언약의 비밀을 알고(출 3:18), 모세를 알고, 광야에 있는 문제를 알았습니다. 이드로 장로의 풍부한 경험이 언약과 합해지면서 현장의 필요와 이스라엘의 미래를 알게 되었고, 모세를 실력과 복음을 갖춘 제자로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는 동안 부모, 친구, 교회 교사, 배우자, 전도자 등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영적으로 자라가게 하는 만남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축복 속에서 배우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마음 밭이 필요합니다. 나를 넘어서려면 복음 앞에 열린 눈과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 같이 가는 능력
 일을 잘하는 것은 기술입니다. 다윗이 가졌던 손의 공교함은 Remnant가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많은 사람을 배려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탄은 언약 가진 공동체를 속이고, 흔들려고 끊임없이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가진 자들이 함께하는 곳에는 사탄이 침투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갈 수 있는 참된 능력이 필요합니다. 조언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말을 전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감정이 상하면 그 무엇도 올바르게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말을 주의하는 지혜와, 복음으로 사건과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인내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정시기도의 리듬은 기다리는 힘을 키우고 다윗처럼 마음의 성실함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포럼의 주제]
*내 주위에 허락하신 만남의 축복을 돌아봅시다. 놓치고 있지 않은지, 같이 가고 있는지, 그 가운데서 성장하고 있는지 묵상합시다.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09.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