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다투는 사람들
출 17:1~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7)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구 444장)
‘다툼’이란 인간의 삶과 매우 밀접한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단어의 원어 뜻은 ‘어긋남’입니다. 이것은 혼자 앞서가다가 비난과 눈총을 받게 되거나, 뒤쳐서 가서 다른 사람을 숨 막히게 하거나, 옆길로 가서 걱정을 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뜻하는 원어의 뜻도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는 ‘빗나감’입니다. 다툼이나 죄의 더 큰 문제는 중심에서 빗나감으로 결국 멸망으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와 다툼은 하나님의 자녀를 절대 이길 수 없지만, 사탄이 우리를 속이려고 통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1. 거꾸로 보는 눈
사탄에게 틈을 주지 않으려면 문제를 거꾸로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내 입장이 아닌 반대편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마실 물이 없는 광야에서 “물이 없다.”가 아닌 “하나님이 왜 물이 없는 곳으로 인도하셨을까?”라고, 출애굽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과 최고의 기회가 왔음을 보는 언약적 눈이 있어야 합니다. 내 과거의 시간과 사건과 관계를 거꾸로 보는 눈이 열리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2. 똑바로 그리고 멀리 보는 눈
문제 앞에 모세는 부르짖기 시작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기도는 영적인 과학이며 문제가 있다면 해답이 있을 것이며 위기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셨기에 모세는 지팡이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믿음으로 반석을 쳤고 생수가 흘러 나왔습니다. 우리가 가장 똑바로 보는 길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순종하며, 기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미래가 언약 속에서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남은 광야 길과 가나안 입국 그리고 세계복음화의 축복을 볼 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언약은 성취되었습니다. 현재를 똑바로 보면 미래까지 보일 것입니다.
3. 신앙의 본질
우리에게 있는 크고 작은 다툼이 우리가 보기에는 문제이지만, 하나님께는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크고 능한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됩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여 응답받는 영적 비밀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비밀이 실제 내게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의 힘을 알고, 매순간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 다툼과 갈등의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바 아버지가 되심을 알고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럼의 주제]
*나를 둘러싼 다툼과 갈등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오늘 나만의 기도의 비밀을 누릴 기도 스케줄을 세워 보세요.
임마누엘교회 주일 1부 / 2009.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