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아야 할 것
요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구 352장)
사람이 사는 동안 문제가 없을 수 없지만, 문제가 아닌데 혹은 아직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문제라고 착각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본문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나를 넘어서 우리 가정과 부모와 자녀 관계에 이르기까지 함께하십니다. 착각을 넘어서고 참다운 축복을 받아 누리려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것은 오직 주의 은혜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우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구원의 축복은 나의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은혜로 값없이 부르신 것입니다. 따라서 기준은 하나님께 있으며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은혜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향하여 시간표를 가지고 계십니다. 내가 영향을 주어서가 아니라 나의 배우자(가족)도 하나님의 은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관계는 축복의 발판입니다.
2. 보는 눈을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비교할 세상의 복은 없습니다. 돈이 있어서 행복하고, 가난하다고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보는 눈을 바꾸어야 합니다. 세상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두려워하거나 우습게 여겨서도 안 됩니다. 이 눈이 열려야 교회와 가정을 보는 눈도 복음적으로 열릴 수 있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질그릇이지만, 영적인 사실을 알고 보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최고의 보화를 담고 있는 최고의 축복된 그릇이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메시지입니다.
3. 신앙과 신앙생활
신앙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신앙생활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더 큰 응답과 은혜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이에 두신 가족도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반대편의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의 문제도 아내의 갈등도, 부모와 자녀사이의 어려움도 축복과 갱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현장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인하여 구원받은 내게 주신 신분을 회복합시다.
[포럼의 주제]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아닌 나의 기준으로 가족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내가 버려야할 착각이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태영아부모수련회 1강 / 20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