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의 기준
사도행전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구 482장)
위기를 당하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두려움과 조급한 마음이 생겨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별 볼 일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초대교회 제자들에게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뜻 모를 사건, 열악한 환경,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마주할 때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요? 선택을 할 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1.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 이후 절망하며 원래의 생업으로 돌아갔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베드로를 포기하지 않았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다시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마음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베드로의 믿음을 회복하게 하시려고 질문하셨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잃으면 죄와 사망의 권세에 속게 됩니다.
2. 왜 문제를 주셨는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문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을 통해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막상 문제가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헤맵니다. 말씀을 들으며 무엇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알고 싶다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질문을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왜 내게 이 문제를 주셨는가? 하나님은 지금 무엇을 하길 원하시는가? 이 문제를 통해 무엇을 깨닫기 원하시는가?’ 진실한 질문을 할 때 바른 답을 주십니다.
3. 내게 주신 답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응답을 주려고 준비하고 계시는데 틈만 나면 흑암 세력은 나를 속입니다. 요셉이 고통을 당했지만 실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헛된 도망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려움은 나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할 기회입니다. 문제를 겪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 것을 알고 주신 기회입니다. 병들었다면 건강해질 기회입니다. 문제는 축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문제 앞에서 진실한 기도를 드려 보세요. 내 생각을 버리는 기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전도제자훈련 메시지 2011.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