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낮추는 자부심
빌립보서 1:1~2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2)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구 487장)
많은 사람이 답답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릅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 안에 있을 때 기록하여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은 평상시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누리는 정시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이나 선교 이전에 기도 응답을 받는 집중기도를 누렸고, 성령 안에서 24시 기도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이 세 가지 기도를 누리면 굉장한 것이 보이고, 중요한 영적 자부심이 생깁니다.
1. 자신에 대한 것
바울은 중요한 기도를 누리면서 구원의 축복이 무엇인지 깊이 누렸습니다. 바울은 종교생활을 하고 율법을 잘 지키며 말씀공부를 했는데도 영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만난 순간에 모든 답이 나왔습니다.(행 9:15) 가지고 있던 지식과 상관없이 바나바를 통해 복음 안에서 많은 답을 얻게 되었고,(행 11:25~26) 자신에게 있는 영적 문제를 통해서 큰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후 12:1~10)
2. 나의 정체성
환경에 속지 않으면 나의 정체성이 보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감옥에 앉아 있는 것이 감사하며,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환경이나 사람에게 속지 않으면 두 가지가 보입니다. 우리의 모든 시작은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응답은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3. 유일한 기회
감옥은 힘들고 어려운 곳이지만 바울에게는 유일한 기회였습니다. 복음이 초대교회에 임했지만, 당시 유대 나라는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에 상소하기로 하였습니다. 로마에서 법으로 이기면 복음이 전 세계로 증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감옥에 가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는 능력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복음을 가진 바울의 눈에는 이들이 보배로 보였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주신 응답을 누리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위기와 고난이라고 보는 것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 바울이 감옥에 있었지만 실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게 문제가 있을지라도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도록 기도의 축복으로 들어가 보세요.
임마누엘교회 주일 2부 /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