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자와 남은 자
학 2:1~9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3)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구 488장)
흩어진 자(Diaspora)와 남은 자(Remnant)는 최고의 응답을 받는 자입니다. 흩어진 자(Diaspora)는 헬라어로 ‘유배’라는 뜻입니다. 나라의 멸망으로 이방인 사이에 흩어진 유대인을 뜻합니다. 남은 자(Remnant)는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악과 우상숭배로 재앙과 멸망을 피할 수 없게 됐을 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남겨둔 사람을 의미합니다. 흩어진 자와 남은 자가 우리에게 주는 응답은 무엇일까요?
1. 흩어진 자(Diaspora)
흩어진 자는 비참한 상황에 부닥친 사람입니다. 복음의 눈으로 보면 이들이 흩어진 이유는 복음 증거를 위한 것입니다. 복음 증거를 위해 가장 응답받을 사람입니다. 초대교회도 선교의 그림을 그리지 못하다가 스데반의 환난으로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 교회에 언약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이들을 통해 마게도냐와 전 유럽에 복음이 확산됐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흩어짐으로 고통, 문제, 갈등이 찾아오지만,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하시고, 주인 되심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복음 증거를 위해 나를 준비하셨다는 순수한 믿음이 생겨야 합니다. 내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복음 증거의 발판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면 됩니다.
2. 남은 자(Remnant)
청소년과 어린아이만 Remnant가 아닙니다. 영적인 의미로는 시대와 국가를 살리는 이들이 남은 자 입니다. 남은 자의 시작은 가정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가정이 미션홈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결혼은 영적인 부분을 바로 알고 상대방을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기도로 섬기는 부모가 되면 자녀의 근본을 언약과 영적인 축복으로 든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자녀의 근본이 언약의 기초로 쌓이면 중요한 만남이 시작됩니다. 부모와 전도자의 만남을 통해 현장을 정복하기 위한 기초가 형성됩니다. 기초에서 습관이 생기고 방향이 결정됩니다. 미래를 위한 올바른 그릇이 형성되면 세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포럼의 주제]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복음 운동, 전도 운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만남을 영적으로 깊이 묵상해 보세요.
미션홈 메시지 / 20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