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수첩


모세가 가졌던 다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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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가졌던 다른 힘



출 3:18~20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18)



정시예배를 위한 찬송 /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구 408장)



 ‘나는 누구일까요’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누구라고 하나요’ 하나님의 자녀는 분명한 정체성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유모인 어머니 품에서 자신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사명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들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지 못한 모세는 젊은 시절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모세를 보면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1. 왕궁 시대
 모세는 친 어머니를 통해 복음 배경을, 공주의 아들로 자라면서 세상 배경을 누렸습니다. 또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던 애굽의 왕궁교육을 철저히 받았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배경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발견하지 못해서 응답 받지 못한 채 삶을 살았습니다.



2. 미디안 광야 시대
 도망자의 신분으로 미디안 광야에 들어온 후에, 모세는 조금씩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기 시작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성공해도 자신이 누구인지 놓치고 산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정체성을 놓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 생활할 때,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80년 동안 마음에 간직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붙잡게 됩니다.



3. 출애굽 이후 광야 시대
 모세가 미디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냈다면, 본격적으로 정체성을 붙잡았던 때가 바로 애굽에서 나온 이후의 광야 시대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모세가 붙잡은 정체성과 유월절 어린양의 피, 즉 복음이 서로 만나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붙잡은 정체성과 복음이 서로 만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10가지 기적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붙잡을 때 복음을 바르게 누리는 힘이 생깁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포럼의 주제]
 복음과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요? 내가 살려야 할 가정과 현장, 교회, 시대를 보면서 복음안에서 올바른 나의 정체성을 깊이 묵상해 보세요.



산업선교메시지/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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