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마가복음 3:14-15)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환난이나 어려움, 고통을 두려하지 않습니다. 구원과 기도의 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주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녀를 보호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이때 흑암세력이 결박되면서 갈등과 상처가 치유되고 문제가 해결되며 질병까지도 치유되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기도에 앞서 기도하는 자신의 동기를 검토해 보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나는 오로지 문제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생각하는가? 누구나 고통을 겪다 보면, 자신의 처지에만 치중한 나머지 영적인 일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가 쉽습니다. (빌4:13) 기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With)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구원이며, 구원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며 나의 계획을 성취하고 내 뜻을 관철시키려 함이 아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그것에 방향을 맞추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서 12명을 선택하여 “사도”라고 부르셨는데, 그것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파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세를 갖게 하신 것으로(막3:13-15) 현장에서 능력이 나타나는 때는 언제나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는 시간표였습니다. 또 제자들은 복음전파의 현장에서 상당한 은혜를 체험했지만 인간적 결점과 연약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성급하고 충동적이고(마16:22,23; 요21:7, 8), 도마는 불신앙했고(요20:24, 25), 야고보와 요한은 젊은 혈기에 참을성 없었고(눅9:49, 54) 길을 가면서도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가 될 것인가 하고 서로 다투었고(마20:20-28, 막10:35-45) 또 주님이 메시아임을 알면서도 예수께서 체포되실 때 하나같이 예수를 저버렸고 (마26:56) 주님의 시신을 매장하는 일까지도 다른 사람들이 하게 했던 것이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먼저 본 여자들이 증언했는데도, 사도들은 선뜻 믿지 않았고(눅24:10,11) 두려워서 문까지 잠가 놓고 있었습니다.(요20:19, 26)
▶문제 앞에서도 두려움과 연약함을 이기는 것은 임마누엘의 비밀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복음이 확신으로 내 속에 뿌리내려지고 각인되어지지 않으면 어려움이나 환란과 박해가 올 때는 제자들처럼 알면서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앙의 뿌리가 견고히 내려진 오직 복음, 오직 성령, 오직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 기도의 승리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전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