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52과 성장을 이루는 교제 (엡 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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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이루는 교제 (에베소서 4:13-16)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구역공과 자료 ♠

 

▶사람은 교제하면서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영접한 사람은 이제 갓 태어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따뜻한 보살핌이 있어야 하고 더불어 교제함을 통해 성장해가야 합니다. 본문 14절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좋은 교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교제해야 합니까?

 

1.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해야 합니다.

요15:5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안에 내가 저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요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 가지입니다. 우리 모두는 몸에 붙어서 그 영양분을 공급받는 가지인 것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듯 우리는 그리스도로 더불어 붙어 있어 교제해야 합니다. 본문 16절에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머리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 지체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교제하는 것입니까? 기도와 말씀 묵상, 그리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라 말씀을 실천함으로 주님과 교제합니다.(요14:21)

 

2.성도들로 더불어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각 지체입니다.

이 지체들은 서로 상합하여야 합니다.(16절) 우리 몸의 순환이 안 되면 병이 나듯이 성도의 교제가 끊어지면 영적으로 병이 나게 됩니다. 마5:24에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에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도와 성도 사이에 서로 화목하고 사랑의 교제를 이루어야 합니다.

 

3.성도의 사랑의 교제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기독교 용어에 〈아디아포라〉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디아포라는 ‘아디아폴론’의 복수형으로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란 뜻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범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위에서 ‘무엇이 잘못인가?’하는 논쟁이 기독교의 출발 아래로 계속되어 왔는데 이것을 가리켜 〈아디오포라, 혹은 아디오포라 논쟁〉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윤리사에 있어서 아디아포라는 하나님께서 명하시지도 않고 금하시지도 않은 행동을 의미합니다.

즉 아디아포라란 본질적으로 선악과 관련된 것이 아닌, 따라서 성도 각 개인이 자신의 판단과 신앙양심의 자유에 맡겨야 할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각 개인의 책임감 있는 판단과 양심의 자유에 맡겨진 것이므로 독선이나 독단에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과 유대인들과의 사이에 일어난 안식일 논쟁 같은 것이 그 한 예입니다.

 

음식물에 관한 기독교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고기를 그 피와 함께 먹는 것은 모세율법에서 금하고 있습니다.(창9:4, 레19:26, 신12:16, 23-25) 신약시대에서도 예루살렘공의회에서 금지사항으로 결정되었습니다.(행15:20, 29)

오늘날에는 우리의 입장은 어떠합니까?

구약의 율법을 완전케 하려 오신 예수님은 친히 모든 음식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심으로(마5:17) 음식물에 관한 율법적 금지 규례들은 파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7:19-2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히9:10) 때문에 오늘의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음식물을 취하는 문제로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사도 베드로가 보았던 부정한 짐승의 환상(행10:9-16)에서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분명한 교훈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니라.”(딤전4:4) “마음은 은혜로서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서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히1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디아포라의 원칙에 의해 다음을 유념하여야 합니다.

(1)구약과 예루살렘공의회에서 피를 멀리하고 금한 근본 의미는 생명의 근원이 피에 있는 만큼 짐승이든 사람이든 간에 그 생명을 귀히 여기라는 데에 있으니 그 정신에 충실해야 합니다.

(2)음식물을 먹되 부정하다고 여기면서 먹거나 자신이 음식물을 먹는 것으로 인해 믿음이 연약한 형제가 시험에 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롬14:13)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롬14:15-16)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라.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롬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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