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을 누리는 심령과 교회가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1.관용(寬容)을 베푸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5절에서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이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서신을 기록할 그 당시에도 바울은 로마 옥중에 갇힌 처지였습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고 괴로웠겠습니까? 그런 환경에서도 바울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관용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용의 마음, 마음이 넓은 사람, 큰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입니까?
(1)마음이 넓은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마음입니다. 넓은 마음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5:20-21) 우리가 넓은 마음을 가지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자식이 마음이 넓으면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질 때, 하늘을 보나 땅을 보나 인생사는 것 자체가 은혜요, 모든 삶이 다 복이 되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한 마음입니까?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넓은 마음이비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행복합니다. 불행할 수가 없습니다.
(2)넓은 마음은 다른 사람과 화목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늘을 보나 땅을 보나 가능한 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내가 고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고칠 수 없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의 지나간 과거를 고칠 수 없습니다. 죽음을 고칠 수 없습니다. 남의 성격을 내가 고칠 수 없습니다. 날씨를 고칠 수 없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와도 좋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불어도 좋다”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넓은 마음이 어떠한 마음입니까? 다른 사람과 화목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며, 온유한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과 화평 하는 마음입니다.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은 마음입니다. 인간관계를 바르게 맺고 살아가는 마음입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엡4:2)
관용은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남을 존중하고 격려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마음입니다.
서로 화목하려면 우리의 언어생활이 좀 더 순화되어야 합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15:1) 야고보 기자는 “너희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말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화목한 관계를 가지려면 언어생활에 유의해야 합니다. 한번 쏜 화살은 다시 돌이킬 수 없고,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습니다.
(3)넓은 마음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용납하는 마음입니다.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 자기를 있는 그대로 용납하는 마음이 넓은 마음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9:23)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합니다. 자기 얼굴이 까만 사람은 까만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를 많이 받으라고 바싹 구우셨구나!” 하면서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의 용모나, 성격이나, 출생의 모든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넓은 마음입니다.
2.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염려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본문 6절의 말씀과 같이 감사의 고백이 나오게 되고 그러한 심령과 가정에 하나님은 평강의 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악한 마귀는 할 수만 있는 대로 믿는 자들의 가정을 시험하고 넘어지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도전해 옵니다.
이러한 때에 성도의 기도는 마귀의 화전을 물리치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승리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게 합니다.
♠결론
▶성도의 심령과 교회를 평강으로 이끄는 두 가지 사실. 기도와 관용을 통하여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교회가 주의 평강으로 넘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