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48과 하나님을 사랑하라 (시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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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종종 불신과 의심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인생이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시편 기자는 그래서 하나님을 힘을 삼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으면 참으로 무기력하게 되고 맙니다.

1절의 ‘사랑하나이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라함’은 주로 하나님이 인생을 사랑하실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본 절에서는 예외적으로 사람이 주어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용어는 다윗과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으로 시편 전체의 사상을 요약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됩니까?

2절부터 보면 여기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가 나옵니다. 이러한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묘사는 그의 생애의 경험, 특히 사울의 핍박으로부터 구원받은 그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석가 랑게는 말합니다.

 

1.여덟 가지 보장을 하십니다

(1)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어 주십니다. 반석이나 요새는 적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곳에 위치하여 주로 위급시의 피난처가 됩니다. 다윗은 실제로 사울에게 쫓길 때 이러한 곳에서 숨어서 연명하였습니다.

(2)요새가 되십니다. 오늘날의 전쟁에서는 먼저 비행기나 미사일공격을 시도한 후 포대와 보병이 진군을 합니다. 그래서 활과 창, 칼과 방패로 싸우던 옛날의 전추 양상과는 전투의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요새’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십니다.

(3)건져 주십니다. 압살롬에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사울의 핍박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 되신 하나님이 건져주셨습니다.

(4)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이 큰 축복입니다.

(5)피할 바위가 되십니다. 여기서 ‘바위’는 위의 반석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 용어입니다. 반석(셀라)이 그저 몸을 숨길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바위 덩어리를 의미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바위(추르)는 큰 산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큰 산은 하나님의 불변성을 상징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26:4) 실제로 지형이 쉽게 변하는 사막지대에서 이 ‘추르’라고 하는 말은 불변성, 또는 견고성을 상징하는 말이었습니다.

(6)방패가 되십니다. 방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겐’은 조그마한 원형의 방패를 의미합니다. 방패가 적의 화살과 칼날로부터 몸을 보호하듯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몸을 항상 둘러치셔서 그의 보하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종과 아론의 집과 이스라엘 민족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로다.”(창15:1)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의 도움이시오 너희 방패 시로다.”(시115:10)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희 영광의 칼 이시로다.”(신33:29)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잠30:5)

(7)구원의 뿔이 되십니다. 뿔은 승리와 권능의 상징입니다. 다윗은 모든 싸움에서 승리한 자이며 환난가운데서 구원을 받았기에 하나님을 뿔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8)산성이 되십니다. 산성은 높고 험한 바위로 구성된 안전한 피난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적의 침입 시 최후의 방어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한 최후의 방어선이 되어 주시기에 성도는 끝내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2.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보호해 주십니다

▶다윗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신이 충성했던 사울 왕으로부터 질시와 고난을 받았고 믿었던 아들을 통해 큰 아픔을 겪었으며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신과 좌절,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신뢰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분명한 소신과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의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서 나온 것입니다.

 

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믿음의 연단으로 더욱 빛나고 귀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고난을 이기는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의 관심과 보호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고난을 견디고 이겨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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