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중요한 권고의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과 전 생애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산제사입니까?
1.순종의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사울왕을 향해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하나님께서는 사울왕에게 아말렉과의 전쟁 때 그들의 모든 소유, 짐승과 사람을 전멸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짐승을 감추고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불순종은 바른 예배의 태도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함은 무엇을 말함입니까?
그가 자기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산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참된 예배, 산제사는 바로 순종의 삶인 것입니다.
2.감사의 제사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산 예배는 무조건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실 감사를 빼면 하나님께 할 말이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참된 예배는 감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시편 기자 다윗은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시50:14)라고 하였고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지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시56:12-13)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감사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줄 알고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위험 속에서도 감사한 다니엘을 하나님은 사랑하사 은혜를 베푸셨고 어려움 속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감사의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평안합니다. 감사할 일이 자꾸 더 생깁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삽니다. 존경과 칭찬을 받습니다. 받은 축복을 나누어주는 삶을 살게 됩니다.
3.상한 심령이 되어 회개의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상한 심령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시51:17).
누구 때문에 교회 나와 주었다고 하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런 자격도 공로도 없는 내가 어떻게 이곳에서 거룩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이 더러운 죄인의 입술로 감히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까?”하는 상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는 이미 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기독교와 타 종교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다른 종교들은 인간이 수양과 도를 닦아서 자신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사57:15)라고 하였습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났을 때 그가 축복받고 인정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으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19:8-9)하였습니다.
삭개오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재산의 절반까지라도 하나님께 바치겠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결단의 배경에는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순종 없는 예배는 없습니다. 감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늘 주님 앞에서 회개하는 상한 심령이 되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