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때도 중요한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세 절기(유월절, 오순절, 수장절)를 지키게 하셨는데 초대교회 최고의 응답이 임한날인 오순절이 바로 맥추절입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절기는 밀의 첫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구약에 나타난 봄 절기중 마지막 절기입니다. 다른 말로는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또 다르게는 오순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날의 곡식추수를 위하여 비가 많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의 추수를 위하여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임하게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유대인들이 지키는 날과 다르게 그 의미만 가지고 보리추수 시기에 맞춰 맥추절(7월 첫 주)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키던 이 세 절기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적으로 7번이나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어떤 이는 구약성경을 ‘이스라엘민족의 고난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그 부분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이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이 자꾸만 복음과 언약을 놓치면 망하게 되고, 거기에서 깨달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회복되는 역사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맥추절을 맞이해서 내가 하나님의 중요한 응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시급한 세계현장을 살리기 전에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내가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실제 응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을 받기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복음을 올바로 깨달아야 합니다(이스라엘의 실패이유)
▶유대인들이 신앙생활을 자기들의 잘못된 생각대로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신이라고 하고, 메시아(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고 했는데 모든 나라를 물리치고 자기들 나라를 건지실 메시아가 오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잘못된 선민사상에 빠져 있습니다.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그리스도를 세례요한, 예레미야, 엘리야, 선지자처럼 봤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놓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예수님을 예레미야처럼, 세례요한처럼, 엘리야처럼 믿을 수 있지만 이는 영적으로 승리하는 복음의 본질이 아닙니다.
2.올바른 복음고백
▶어떤 분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올바른 고백이 모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신앙고백의 중요성을 말한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이사야 선지자(사7:14) 이후에 가장 정확한 고백을 고백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축복하시기를 “바요나 시몬아 네가 정말 복이 있구나! 이것을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다. 너는 베드로라, 너는 반석처럼 될 것이다. 이 반석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 음부의 권세가 절대로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네게 천국 열쇠를 주노라.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고백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3가지의 축복으로 응답하십니다.
3.고백 이후의 발견
▶베드로의 그 고백 이후에 예수님이 베드로를 데리고 변화산에서 중요한 것을 보이셨습니다(마17:1-9).
그리고 부활하신 후 감람산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마28:16-20, 행1:1-8). 40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들은 제자들이 마가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가(행1:14)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행2:1-4). 그때가 바로 맥추절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완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맥추절의 의미가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초대교회는 바람 같은 불 같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큰 능력이 나타나고 전도와 선교의 큰 문들이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나에게도 오순절 성령의 역사처럼 참 능력과 참 힘이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자입니다. 이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하여 평상시에 작은 곳에서부터 그리스도의 비밀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어려운 사건이 일어날 때도 우리는 복음의 비밀을 누려야 합니다. 요셉이나 다윗처럼 성공의 자리에 서게 되면 더 그 비밀을 누려야 합니다. 맥추절의 영적인 성취를 초대교회처럼 누리는 증인이 됩시다.